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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페달의 선택과 구입에 관한 요령

 

드럼을 연주하는 드러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개인장비가 있는데

 

바로 스네어 드럼과 심벌, 그리고 페달이다.

 

그 중에서 오늘은 페달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스틱의 선택에 있어서도 개개인에게 가장 잘 맞는 스틱을 잘 선별해서 써야 하는 것과

 

같이 발 연주에 있어서도 스틱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페달이므로

 

페달의 선택도 연주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드럼세트는 크게 북으로 이루어진 드럼자체의 피스악기들과 더불어

 

각각의 피스악기들을 고정하거나 적당한 위치에 세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드웨어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페달은 하드웨어로 분류가 된다.

 

드럼을 제조하는 제조사가 여러 브랜드가 있는 것과 같이 하드웨어를 제작하는 제조

 

사도 여러 브랜드가 있다.

 

각각의 제조사들마다 사운드의 특성이나 제작방식도 조금씩 차이가 나서 여러 특징들

 

을 가지게 되며 이것은 페달도 마찬가지이다.

 

드럼을 연주하는 것이 손에 쥐어진 스틱으로 연주하는 빈도가 많긴 하지만

 

발로 페달을 밟아 연주하는 킥 드럼(베이스 드럼)의 연주도 상당히 중요하다.

 

손의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발의 연주가 안정이 되어야 전체적으로 안정된 드럼연주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페달을 고를 때 필요한 몇 가지 사항을 써 보면.....

 

 

 

1. 소문을 듣거나 사용기만을 듣고 구입하지 마라

 

페달은 연주에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므로 절대 소문이나 사용해보니까

 

어떤 페달이 좋더라고 하는 말만 듣고 구입하면 안된다.

 

실제 매장으로 방문하여 여러 페달을 시연해보고 자신의 발에 가장 편하게 느껴지는

 

페달을 구입해야 한다.

 


2. 연습용으로 막 쓸 페달이 아니라면 저가의 페달은 피한다

 

저가의 페달일 수록 내구성이나 페달의 옵션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나 사용감이 고가

 

의 페달에 비해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드러머들에게 손발은 소중하므로 자신의 발을 위해서는 중고가 이상의 페달을 구입하

 

는걸 권하고 싶다.

 

 


3. 페달의 스프링 장력 세기를 체크하자

 

스프링의 장력은 페달링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실제로 페달을 밟아보아서 스프링의 장력이 세게 느껴진다 싶거나 페달링이 무겁게

 

느껴진다면 그런 페달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사람마다 근육량이나 기본적인 밟는 힘의 정도가 다를 수 있어서 어떤 사람에

 

게 무겁거나 장력이 세게 느껴지는 페달이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그 페달이 적당하거

 

혹은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것이므로 자신에게 가장 적당한 느낌으로 밟히는 페

 

달을 고르도록 한다.

 

 

 

4. 페달의 옵션 등을 체크한다

 

저가의 페달에는 페달의 옵션들이 많지 않아서 페달사용이나 세팅, 내구성 등이 떨어

 

질 수 있지만 가격대가 높은 좋은 페달일수록 페달의 세팅이나 보관 등이 편하게끔 되

 

어 있다.

 

페달마다 이런 옵션의 차이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페달이 킥 드럼을 후프에 물리는 부

 

분을 얼마나 편하게 세팅할 수 있게 되어 있는가, 페달의 바닥은 잘 밀리지 않게 고무

 

패드나 찍찍이처리 등이 되어 있는가, 페달을 들고 다니거나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는

 

같이 주는가 등의 여러 부분들이다.

 

특히 페달을 킥 드럼의 후프에 물릴 때 물리는 부분을 손잡이로 된 나사를 돌려서 물

 

리게끔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도 저가의 페달들은 발판 아래로 손을 집어넣

 

어서 돌려야 하는 불편함 등이 있을 수 있지만 고가로 올라갈 수록 이런 나사 손잡이

 

가 페달 밖으로 나와 있어서 편하게 세팅할 수 있게끔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제조

 

사나 모델에 따라서는 슬라이드 스위치 방식 등으로 더 편하게 페달을 물리도록 만들

 

어져 있는 경우도 많으니 편하게 세팅할 수 있는 것을 고르면 좋을 것이다.

 

스프링 또한 계속 비터의 회전부와 물려있으면 시간이 오래지나면 스프링의 장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연습이나 연주가 끝나면 비터의 회전부에서 스프링을 분리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스프링의 분리 또한 편하게 원터치 형식으로 되어 있는 페달의

 

모델도 있으니 참고하자.

 

 

 

5. 페달의 캠을 체크한다

 

캠은 스프링과 함께 페달링의 사용감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이다.

 

캠의 모양에 따라 크게 터보타입의 캠과 엑셀레이터 타입의 캠이 있다.

 

같은 페달이라도 캠이 터보방식이냐 엑셀레이터 방식이냐로 나뉘게 된다.

 

엑셀레이터 타입으로 되어 있는 캠의 경우에는 가속력이 좋으므로 연타같은 스피드

 

있는 연주에는 좋지만 파워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반면 터보 타입의 캠의 경우에는 파워는 좋지만 스피드 있는 연주를 구사하기에는 조

 

금 불편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dw에서는 이렇게 엑셀레이터와 터보의 두 가지 타입의 캠으로 페달이 제작되어 판매

 

되고 있으며, 이와 비슷하게 타마에서 나오는 페달인 아이언 코브라 모델의 경우에는

 

롤링 글라이드 타입과 파워 글라이드 타입의 캠 타입으로 나뉘어 판매가 된다.

 

이름은 다르지만 비교해보면 dw의 터보 타입이 롤링 글라이드, 엑셀레이터 타입이 파

 

워 글라이드와 같은 류의 캠 타입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펄에서 나오는 엘리미네이터 페달의 경우에는 4가지 타입의 캠이 옵션으로 같이 포함

 

되어 있어서 취향대로 자유롭게 캠 타입을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요한 것은 페달링이 익숙해지고 컨트롤 능력이 높아지면 캠 타입에 상관없이 좋은

 

연주를 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캠 타입에 따라서 위에 언급한 장단점들이 분명

 

작용을 하게 되므로 참고하길 바란다.

 

 

 

6. 체인의 종류를 체크한다

 

페달에 사용되는 체인은 여러 종류가 있다.

 

크게 싱글체인과 더블체인, 그리고 펠트타입의 체인도 있다.

 

 

 

 

이 외에도 발판(프레이트)의 상태나 비터의 모양과 타입 등 여러 요소들이 있지만 위

 

에서 나열한 것들이 페달링에 있어서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므로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페달을 구입하여 항상 좋은 연주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