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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쉘 특성(1) - 우드쉘

 

드럼의 사운드 특징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쉘이다.

 

드럼쉘은 여러가지 재질이 있는데 크게는 두 종류로 나뉜다.

 

나무로 만들어지는 우드쉘과 금속으로 만들어지는 메탈(금속)쉘이다.

 

물론 이 외에도 아크릴로 제작하는 아크릴쉘도 있지만 우드쉘과 메탈(금속)쉘에 비해

 

그 종류가 한정적이므로 크게 우드쉘로 메탈(금속)쉘로 나눠서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이번에 포스팅할 것은 나무로 만드는 우드계열의 쉘들이다.

 

같은 재질의 나무로 쉘을 만든다고 해도 쉘을 몇 겹으로 제작할 것이며, 압축률은 어느

 

정도 압축할 것인지, 또한 쉘 가공을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 사운드의 특징은 다르게 된

 

다.

덕분에 굉장히 많은 시리즈의 드럼들이 제조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다 일일히 쓰면 너무 글의 양이 많아지므로 쉘을 구성하는 나무

 

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들만 간단히 살펴보려고 한다.

 

드럼쉘을 만드는 일반적인 나무 종류들은 아래와 같다.

 

 

 

 

 

 

1. 마호가니(Mahogany)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나뭇결이 아름다운 활엽수이다.

 

구를 제작하는 나무로서는 굉장히 널리 쓰이는 나무이다.

 

마호가니로 만든 쉘은 저음역대가 좋고 음색이 부드러워 재즈킷으로도 잘 쓰이는 재

 

질이다.

 

 

 

 

 

 

 

 

2. 버찌(Birch:자작나무)

 

자작나무로 알려져 있는 버찌는 나무껍질이 좋기로 유명한 나무이다.

 

버찌로 쉘을 만들 경우 중고음역대가 잘 살아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3. 비치(Beech:너도밤나무)

 

비치는 너도밤나무를 뜻한다.

 

가공응용범위가 광범위하여 여러 종류의 용도에 다양하게 쓰이는 장점이 있다.

 

이에 걸맞게 고급형 드럼에 주로 쓰이는 비치쉘은 밝고 울림이 좋은 반면에 드라이한

 

느낌의 사운드 특성도 가지고 있는 나무이다.

 

 

 

 

 

 

 

4. 메이플(Maple:단풍나무)

 

단풍나무로 흔히 알려져 있는 메이플은 드럼 외의 용도에서도 고급목재에 속하는 나

 

무이다.

 

드럼에서도 고가의 모델에 주로 적용이 되는 재질로서 따뜻하면서 울림이 풍부하고

 

음색이 예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장르를 불문하고 사운드에 잘 묻어나는 장점을 가지

 

고 있다.

 

 

 

 

 

 

 

5. 부빙가(Bubinga)

 

단단하고 절삭성이 우수하며 나무의 조직이 곱다.

 

드럼에서도 부빙가쉘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부빙가쉘 또한 고가의 드럼모델에 주로

 

적용되는 나무이다.

 

부빙가는 아프리카산을 선호하는 편이며, 중저음이 풍부하며 묵직하고 강한 사운드

 

특성을 지닌다.

 

 

 

 

 

 

 

6. 오크(Oak:참나무)

 

참나무로 알려져 있는 오크는 단단함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가구목으로도 널리 쓰이며, 단단한 나무의 특성때문인지 오크로 만든 쉘 또한 중저음

 

대와 어택감이 좋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오크 또한 고가의 드럼모델에 주로 적용되는 고급목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