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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음악을 만드는 방법①/시퀀서의 종류, 미디를 하기 위한 장비

 

음악을 전공하지 않는 친구들도, 요즘 만들어지는 대중음악의 대부분은 컴퓨터로 만들어진다고 알고있습니다. TV에서 유명한 프로듀서들이 컴퓨터로 음악을 만드는 모습이 나오고, 심지어 유명한 개그맨 박명수 씨도 모 TV프로그램에서 컴퓨터로 음악을 간단하게 만들어서, 본인의 곡으로 공연을 하고 음원을 내기도 했습니다. 피아노 소리를 직접 녹음하고, 드럼 소리를 직접 녹음해서 완성된 음원을 내던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컴퓨터 프로그램의 발달로 인해, 간단한 장비만 있다면 집에서도 음악을 만들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컴퓨터로 음악을 만들수 있을까요? 오늘은 저희 KMC실용음악학원에서 컴퓨터로 음악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1. MIDI란?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MIDI라는 말을 접해보셨을 겁니다. MIDI는 간단히 말해서, 컴퓨터로  어떠한 음악의 편집이나 특수한 효과를 내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Musical Instrument Digital Interface의 약자이지요. 쉽게 설명하자면 MIDI란, 포토샵같은 음악작업 툴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자 그러면, 미디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어떤 프로그램을 써야될지 모르겠다는 질문을 하게됩니다.
 
미디를 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필요한테 이것을 보통 시퀀서(Sequencer)또는 DAW(Digital Audio Workstation)라고 합니다. 이 시퀀서의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먼저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시퀀서는 크게 누엔도(Nuendo), 로직(Logic), 큐베이스(Cubase), FL스튜디오 등이 있습니다. 컴퓨터의 운영체제에 따라서, 윈도우를 쓰는 사람이라면 큐베이스를 많이 사용하고, 맥을 쓰는 사람이라면 로직을 많이 사용하지요.

그럼 이렇게 많은 프로그램중에 어떤 시퀀서가 가장 좋을까요?
정답은 없다. 입니다.

시퀀서마다 분명 장단점은 존재하지만, 현재로서는 다 각각의 스타일로 구분되고있고 시퀀서는 어디까지나 컴퓨터로 음악을 작업하는 프로그램일 뿐, 음악의 퀄리티를 높이는 것은 오로지 사용자의 몫입니다.  '진정한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는 말처럼, 정말 음악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프로그램을 써도 좋은 퀄리티의 음악이 나오겠지요.

 

2. 미디를 하기 위한 장비는?
미디를 시작하기 앞서, 가장 먼저 필요한건 당연히 컴퓨터겠지요. 하지만 컴퓨터 이외에도 여러가지 장비가 필요합니다. 여러가지 장비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장비는 4가지가 필요합니다.

1)오디오 인터페이스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없어도,  시퀀서가 무리없이 실행되는것을 보고 미디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오디오 인터페이스 없이 미디 작업을 하는것은, 그래픽카드가 없이 고사양 게임을 하는것과 같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오디오인터페이스는 소리의 신호를 빠르게 계산해서 컴퓨터에 정보를 입력해주고, 가상악기 등 여러 소리의 계산속도도 빠르게 해줄 뿐더러, 소리를 더 좋게 출력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장비중 하나입니다.

 

2)모니터 스피커/헤드셋
컴퓨터를 쓰시는 분들은 대부분 스피커나 헤드셋을 구비하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굳이 또 왜 스피커와 헤드셋을, 그것도 이름도 생소한 모니터 스피커/헤드셋을 사야한다고 하는걸까요. 시대가 변하면서 고해상도 화질의 영상이 보편화 되었습니다. 요즘 TV방송은 대부분 HD로 출력이 되고있습니다. 스피커와 헤드셋도 마찬가지로, 해상도가 높을수록 음의 분리도가 높기 때문에 각각의 소리가 훨씬 더 또렷하게 잘 들립니다.  본인이 만든 곡을 저해상도의 소리로 들으면서 작업했다면, 작업물도 당연히 저해상도의 작업물이 나오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모니터 스피커나 헤드셋이 꼭 필요합니다.

 

3)마스터 키보드
마스터 키보드란, 내장된 소리(음원)이 없는 건반을 말합니다. 보통 컴퓨터에 연결해서 시퀀서에 내장된 가상악기와 연동하여 사용합니다. 만약 마스터 키보드가 없다면, 피아노나 스트링 같은 노트 수가 많은 악기들을을 번거롭게 마우스로 일일히 찍어내야하겠죠.

 

4)마이크
마이크는 기본적으로, 다이나믹 마이크와 콘덴서 마이크가 있습니다. 다이나믹 마이크는 흔히 보게되는 노래방 마이크와 같은 모양을 하고있고, 콘덴서 마이크는 부스 녹음실에서 사용하는 마이크입니다. 당연히 콘덴서 마이크가 더 고품질의 녹음을 할 수 있겠지만, 미세한 소리까지 녹음이 되고 주변 환경에 예민하다보니,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다이나믹 마이크를 사용하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4가지의 장비를 구비하셨다면, 이제 컴퓨터로 음악을 만들어내는 장비는 왠만큼 구비가 되어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 그럼 다음 시간에는 시퀀서의 종류중 하나인 큐베이스의 기본적인 인터페이스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그밖에 강의

 

컴퓨터로 음악을 만드는 방법②/큐베이스(Cubase)의 기본 인터페이스 설명

https://blog.naver.com/odyssey527/221340882259

 

컴퓨터로 음악을 만드는 방법③/큐베이스(Cubase)의 기본 단축키 설명

https://blog.naver.com/odyssey527/221343977304

 

컴퓨터로 음악을 만드는 방법④/큐베이스(Cubase)로 가상악기 불러오기

https://blog.naver.com/odyssey527/221365897511

 

컴퓨터로 음악을 만드는 방법⑤/노트 입력 방법. 드럼을 찍어보자!

https://blog.naver.com/odyssey527/221371081630

 

컴퓨터로 음악을 만드는 방법⑥/버퍼사이즈 조절&피아노를 찍어보자!

https://blog.naver.com/odyssey527/221376801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