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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듣는것에 대해

많이 듣는것에 대해

 

 

 

노래하는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 훈련중에 하나는 음악을 많이 듣는 것 이다.

 

 

제일 실천하기 쉬운 방법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간편해서

 

 

가장 간과하기 쉬운 가장 좋은방법 이다. 

 

 

 

공부하는 사람이 책을 항상 가까이 하며 정독하며 잊혀질 만 하면 또 다시 읽는 것 처럼,

 

 

 

노래하는 사람은 음악을 항상 정취해야 한다.

 

 

싱어의 멜로디 라인만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악기들이

 

 

어떻게 서로 앙상블을 이루는지를 먼저 듣고

 

 

 

최종에 싱어가 그 위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들어야 한다.

 

 

리듬악기를 먼저 들으면서 곡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 화성을 낼 수 있는 악기들이 어떤 느낌의 진행을 하고 있는지,

 

 

그 외 작은 소스들이 라고 할 수 있는 모든 악기들의 소리를 듣고나서,

 

 

 

그 전체적인 음악위에서 보컬이 무얼 하고 있는지를 들어야 한다는 말 이다.

 

 

 

보통 천재들은 아무런 사전 정보없이 혹은 아주 미량의 정보만으로도

 

 

새로운 것을 할 수 있거나,

 

 

 

기존의 것을 아주 정교하게 흉내내거나 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은 천재라 말 할 수 있는

 

 

 

정도로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예술적 표현을 위해 이미 훌륭하다고

 

 

 

평가 된 기성의 곡들을 많이 듣고 그로부터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배우고,

 

 

애매한 '미적 기준'의 개념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또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의 스타일이 무엇인지 청사진을 그려내야 한다.

 

 

이때 우리는 미식가가 음식을 맛 보듯 매우 집중하면서

 

 

먼저 이루어 놓은 사람들이 어떤 재료들로

 

 

어떻게 음악을 요리해 놓았는지 섬세하게 음미 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다.

 

 

 

음미하면 음미할 수록 들리지 않던 것들이 하나 둘씩 들리게 되고

 

 

수차례 음미한 것은 어느새

 

 

 

익숙해져서 보컬의 멜로디 라인 뿐만 아니라

 

 

나머지 악기들의 큼직한 라인들도 흥얼거릴 수 있거나

 

 

 

나아가 복잡한 솔로라인을 입으로 따라할 수 있다거나,

 

 

반주가 없는 가창시에도 머리속에 선명한

 

 

악기들의 소리를 그려낼 수 있게 된다.

 

 

발성연습 보다는 훨씬 더 음악적인 훈련이 된다.

 

 

이런 과정들이 수백곡~ 수천곡 누적되어

 

 

바람직하게 훈련되면 자신의 고유한 감각이나 감성에 따라

 

 

 

틀을 벗어나지 않는 한도내에서 자의적 해석이 가능하고

 

 

훌륭한 기성의 연주를 기초삼아 새로운 것을

 

 

할 수 있게 된다. 

 

 

보컬은 악기파트를 단순한 반주자로 생각해서는

 

 

안 되는 동시에 반주에 의지해서는 안되며 어떻게

 

 

공생할지 생각해야 한다.

 

 

나아가 머릿속에 특정의 화성진행을 그려내어

 

 

 

그걸 바탕으로 즉흥연주를(이를테면 스캣) 한다거나

 

 

 

카피곡이라면 무반주인 상황에서도 머릿속에 반주가 그려져 있어야 한다.

 

 

발성연습을 아주 열심히 했고 어느정도 소리를 잘 낼줄

 

 

아는 상황에서도 본인이 어떻게 노래를 해야할 지 모르겠다면

 

 

제발 제발 음악을 많이 많이 좀 들어보자.

 

 

전편에서도 다루었지만 가창은 매우 복합적인 행위이다.

 

 

발성은 물론 중요하지만 테크닉 연습만 반복하는 단편적인 방법으로는

 

 

어떠한 예술적 표현도 되지 않는다.

 

 

발성은 신선한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이며

 

 

좋은 음악을 듣는것은 훌륭한 레서피를 엿보는 과정이다.

 

 

둘 중에 무엇하나가 소홀하면 훌륭한 요리를 할 수 없음은 자명하다

 

 

.

그것으로 어떤 요리를 할지는 본인의 몫이며

 

 

감성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갈고 닦는 것 임을

 

 

항상 명심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