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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공명

 

 

- 잘 알려져 있는 것과 달리 크게 다룰 것이 없는 부분이다.

 

 

공명이란 성대에서 발생된 진동이 안면부의 빈공간을 통해

 

 

울림이 되어 소리의 볼륨이 확장되는

 

 

현상을 말 한다.

 

 

공명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공명을 일으키려는

 

 

직접적인 컨트롤의 접근에서부터 시작된다.

 

 

호흡, 비브라토 등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결과적인 현상을 원인으로 바꾸어 해석하여 접근하면 당장은 어떠한 변화가 있는 것 처럼

 

 

느껴지게 되지만 소리가 나게되는 기본적인 상식을 놓친 접근법은 끝내 원점으로 돌아간다.

 

 

이렇다 보니 공명이 생기는 신체 부위의 위치에 따라

 

 

소리를 나누게 되는 큰 오류를 범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흉성은 가슴에서, 비성은 코에서, 두성은 머리에서 소리가 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기 쉽다.

 

 

때문에 이렇게 정의된 소리를 유도하기 위해

 

 

신체 특정부위에 소리의 초점을 두고 연습을 하게 되는데

 

 

성대접지에 대한 타고난 센스가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방법이 된다.

 

 

 

흉성은 그저 저음일 뿐이며, 두성은 그저 고음을 가르키는 것

 

 

 

외에 다른 의미를 부여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소리는 성대에서 만들어 진다.

 

 

우리몸에서 소리를 낼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은 성대 뿐이다.

 

 

특정 공간의 고유한 진동수에 부합하는 진동을 성대에서 만들어 주면

 

 

그 공간은 울리기 싫어도 울림을 갖게 되는 것 이다.

 

 

소리가 울림을 갖게 된다는 것은 볼륨, 즉 성량과 직결되며 소리의 힘, 텍스쳐와도 연관된다.

 

 

한마디로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게 되는 이유는 그 현상들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현상들이 일어나게끔 성대에서 '조건'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큰 성량, 힘, 부드러운 울림, 긴 호흡, 안정된 비브라토 등

 

 

좋은목소리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이러한 현상들은 발성기관이 알맞게 작동한 '결과'이며,

 

 

이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