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악기 1
Afro-Cuban 음악의 기원은 전편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그 원류인 아프리카의 종교의식에 근간을 둔것인데
이싼테리아 종교의식에 쓰였던 바타 드럼으로부터 시작된 리듬이
룸바 리듬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룸바 리듬은 그 기원을 쿠바의 서부 지역, 특히 마탄사스 지역에 두고있으며
길거리에서 누구나 만날수 있는 자연스러운 댄스음악이다.
오늘날 라틴의 근간 2-3clave리듬을 탄생 시킨것도 바로 이 룸바 리듬이라 전해지고있다.
끌라베와 콩가 봉고 마라카스 귀로 등의 악기가 이뤄내는
앙상블은 바로 리듬의 느낌이 강한 라틴 음악의 큰 특징이라 하겠다.
A) 끌라베 와 3-2 , 2-3 clave 패턴
끌라베는 두 개의 단단한 나무 막대기를 쳐서
리듬을 만들어내는 원초적인 악기이다.
스페인말로 Key의 의미이며 라틴 리듬의 근간으로
아프로- 라틴의 메트로놈과도 같은 역활을 한다.
주로 맘보에서 쓰이는 손끌라베 패턴(그림3)의 악보와 같이
2마디 3-2패턴과 이 패턴의 앞뒷 마디가 서로 바뀐(그림4)
악보와 같은 현태의 2-3 패턴이있다.
이외에 (그림 5-6)과 같은 굼바끌라베는 쏜끌라베의 2-3중
3족의 4번째 박자가 반박자 뒤에 나오는 형태이며
과관꼬 ,마잠비께 등의 룸바계열 리듬에서 볼수있다.